엠비드가 팀 미팅 정보 유출에 분노했다.
미국 현지 매체 ‘디 애슬레틱’은 22일(한국시간)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발생한 팀 미팅 사건에 대한 조엘 엠비드의 입장을 전했다.
필라델피아는 19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한 후 베테랑 카일 라우리의 주도 아래 선수들과 코치진이 모두 모여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팀 미팅을 토토사이트 했다.

미국 현지 매체 ‘ESPN’은 팀 미팅의 자세한 내용은 전했다. 보도에 따르면 타이리스 맥시가 엠비드에게 지각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고,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코치진에게 더욱 자세한 전술 지시를 요청했다고 한다.
이번 팀 미팅 유출로 가장 피해를 본 선수는 엠비드다. 엠비드의 상습적인 지각은 이제 모든 사람이 알게 된 사실이다. 가뜩이나 국적 변경 사건이나, 백투백 경기 불참 선언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엠비드에게 또 하나의 논란이 생긴 것이다.
이에 엠비드는 분노했다는 소식이다. 엠비드는 “그게 누구든 팀 미팅 정보를 유출한 사람은 멍청이다”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.
엠비드의 얘기처럼 팀 미팅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다는 뜻은 그날 팀 미팅에 참여한 사람 중 하나가 언론에 정보를 흘렸다는 뜻이다. 화합과 소통을 위해 개최했던 팀 미팅이 오히려 선수들 간의 분열을 만드는 계기가 된 것이다.
필라델피아는 현재 2승 12패로 동부 컨퍼런스 15위에 위치했다. 시즌 전 대다수 전문가의 예상에서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으로 뽑혔던 필라델피아의 놀라운 추락이다. 과연 엠비드와 필라델피아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.